[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롯데홈쇼핑은 롯데카드와 손잡고 오는 6월 1일부터 상담원을 통한 전화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앞으로는 상담원을 통해 롯데홈쇼핑 상품을 롯데카드로 주문할 때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 카드정보를 최초 1회 제공하면 이후 주문 시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구매가 완료된다. 카드정보는 개인 정보 수집 이용 동의 후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카드정보를 암호화한 '토큰'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줄이는 등 보안성을 강화했다. 롯데카드 서버에 고객이 제공한 카드정보를 저장해 두고 결제 승인 시 일회성 카드번호인 토큰을 발급 받아 결제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에서 고객의 카드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에 상담원 주문 시 일일이 결제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고객들의 번거로움도 줄어들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결제 단계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80초에서 20초로 60초 단축된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롯데카드 외에 타 카드로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이일용 지원본부장은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 적용으로 그 동안 간편결제 서비스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온 보안 문제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향후 다른 카드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배송지와 카드정보를 최초 1회 제공하면 이후 주문 시 클릭 한번으로 구매가 완료되는 '원패스(One-Pass)'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오픈해 결제 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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