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31일 '2017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성별에 따른 차별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평등한 환경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채용 시 성별간 차별이 없다는 점, 여성인재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한 제도를 만들어 운영해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이 회사는 능력 위주의 평등한 채용을 목적으로 '스팩태클' 오디션 전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 학과, 어학연수 경험, 토익점수 뿐 아니라 성별을 밝히지 않고 지원할 수 있다. 여성 승진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워킹맘의 경력 단절을 줄이기 위해 임신기, 모성 보호기(출산 후 1년), 유아기 등 주기별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신기에는 핑크사원증을 배포해 모든 임직원들이 배려할 수 있도록 하고, 모성보호기에는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한다.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으며 남성 배우자의 경우 1개월 육아휴직을 의무화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우수한 인재들이 평등한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사회적 가치와 직원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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