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컴지엠디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에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 5종을 공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모바일 포렌식은 모바일에서 복구하거나 분석한 데이터를 법적 증거로 활용하는 과학 수사기법을 뜻한다.
이번에 싱가포르 IMDA에 공급하는 한컴지엠디의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은 MD-시리즈로, 총 5종으로 구성됐다.
MD-시리즈는 ▲화재, 침수 등으로 메인보드가 파손됐을 시 메모리 데이터를 직접 추출하는 하드웨어 'MD-리더' ▲모바일 폰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MD-넥스트'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를 제공하는 포렌식 소프트웨어 'MD-레드' ▲메모리칩 분리 하드웨어 장비 'MD-엠알' ▲칩 오프 포렌식 도구 세트 'MD-캐리어'로 이뤄졌다.
앞으로 IMDA는 이 솔루션을 활용, 현지 통신사와 정부 기관의 모바일 포렌식 업무를 대행하고, 모바일 보안 기술 연구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세계적으로 지능화되는 범죄와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사 기관을 넘어 공공·민간 차원의 모바일 포렌식 도입이 늘고 있다"며 "추출, 분석, 하드웨어 등 기능별 세분화된 전문 포렌식 솔루션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지엠디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전 세계 1천여명 이상의 수사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2017 테크노 시큐리티 & 디지털 포렌식 콘퍼런스'에 참가, MD-시리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한컴지엠디는 지난 2015년 인터폴에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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