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큰 보급형 스마트폰 'LG X50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9일 출시한다.
'LG X500'은 지난 2월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된 'LG X파워2'에 일반 DMB 대비 화질이 12배 좋은 HD DMB 기능을 추가하고 32GB의 저장공간을 적용한 국내 전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이틀 동안 쓸 수 있는 4천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는 충전기 없이도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주말 내내 스마트폰을 쓰기에 충분한 용량이다.
한 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약 20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은 약 2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약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 X500'은 셀카봉 없이도 단체 셀피(selfie)를 촬영할 수 있는 500만화소 전면 광각카메라를 탑재했다. 어두운 곳에서 밝고 선명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도록 전면에도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채택했다. 1천300만 화소 고화질 후면카메라에는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촬영되는 '제로셔터랙' 기능이 있다.
'LG X500'의 가격은 31만9천원이다. LG전자는 모든 'LG X500' 구매자에게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100GB를 2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업무를 하거나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LG X500'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실속형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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