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동성코퍼레이션은 초고탄성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폼 소재 개발에 성공해 관련 국내 특허등록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7일 발표했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유명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의 신발제품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초고탄성 TPU 폼 소재를 활용해 연간 4조원 규모의 신발 중창(미드솔) 소재시장에 진입해서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고탄성 TPU 폼은 기존보다 20% 이상 탄성력이 뛰어나고, 그동안 미관을 저해했던 비즈폼 형태의 디자인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디자인 구사를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초고탄성 TPU는 유니솔, 인솔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으며, 다른 소재에 비해 접착공정이 단순해 최근 이슈가 된 자동화 제화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성코퍼레이션은 이번 신소재 개발이 자동차 승차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감성소재 부품시장 선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트쿠션 등과 같은 반발탄성이 뛰어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성코퍼레이션은 그룹차원의 소재사업 전문성 향상과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최근 계열사인 동성티씨에스 SMC건자재사업부문의 분할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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