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오는 11일 유보통합 끝장토론회를 갖고 관련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8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3시에 저출산과 관련된 협업과제 논의를 위한 협동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유보통합 문제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던 과제로 어린이 학부모와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 등 이해당사자들이 많은 복잡한 문제"라며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어떻게 해결할지 터놓고 의견을 교환하자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어느 부처가 토론회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주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유보통합이란 교육부 소관인 유치원과 보건복지부 소관인 보육기관을 통합하는 정책이다. 이 때문에 재정문제 등을 놓고 두 기관이 갈등을 벌여왔다. 유보통합이 이뤄지면 관리와 재정지원 주체가 동일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유치원 교사의 반발 등 많은 부작용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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