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민의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정부가 정한 추경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위한 방편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악의 실업률과 고용절벽에 대한 특단의 지혜로운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깊은 고민 없는 추경안을 무턱대고 통과시킬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일자리 추경안은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에 해당되지도 않으며 동시에 세금으로 공무원 1만2천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것 외에 이렇다 할 내용이 없어 그 실효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국민의당은 추경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것은 향후 30년 간 국가재정과 국민의 큰 부담이 되는 문제이므로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세금으로 공무원 늘리는 것이 일자리창출의 근본대책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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