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푹(pooq)TV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SBS의 온라인 콘텐츠 브랜드인 '모비딕(Mobidic)' 채널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푹TV는 현재 '무한도전' '1박2일' 등 24시간 예능 전용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모비딕 채널과 같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용 채널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상파·케이블 등 전통적인 방송 프로그램 중심의 푹TV가 모비딕 채널을 통해 '스낵커블 콘텐츠(스낵을 먹듯이 소비하는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모비딕 채널은 2분에서 10분 분량의 짧게 즐기는 콘텐츠 특성을 살려 '3차 가는 길 몰아보기' '경리단길 홍사장 몰아보기' 등 시리즈의 연속 편성으로 24시간을 채우게 될 예정이다.
모비딕의 대표 콘텐츠인 '양세형의 숏터뷰'는 유명인들을 만나 진행되는 토크 코미디로, 누적 4천6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성이 높다.
인기 유튜버로 거듭난 개그맨 김기수의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냥살래?)' 역시 누적 4천만 뷰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MC 그리, 유재환, 빅스 한상혁의 리얼 체험기 '99초리뷰', 하상욱의 시를 모티브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트콤 '시(時)스토리' 등의 콘텐츠들이 모비딕 채널을 채울 예정이다.
박재용 모비딕 제작 총괄 팀장은 "모비딕 브랜드 채널을 국내 대표 OTT와 함께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푹TV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된 즐거움으로 젊은 이용자들의 갈증을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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