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CJ디지털뮤직은 자사를 비롯 TJ미디어, 루씨드드림 등 3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의 'VR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한콘진은 차세대 유망 콘텐츠로 떠오른 VR·AR(가상·증강 현실)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데 올해 총 123억원을 지원하고, ▲VR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VR 콘텐츠 제작지원 ▲VR 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 지원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2월 VR 노래방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CJ디지털뮤직과 TJ미디어는 VR 전문 업체 루씨드드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VR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참여했으며,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18년 3월까지 사업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3자 컨소시엄은 미래형 VR 노래방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되며, CJ디지털뮤직은 콘텐츠 기획 및 소싱, 루씨드드림은 VR 콘텐츠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TJ미디어는 하드웨어 수급과 VR 노래방을 통한 콘텐츠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VR 노래방이 구현되면 사용자가 VR 장비를 착용하고 콘서트 무대의 가수, 영화 속 주인공 등 다양한 상황의 현장에서 노래를 하는 것처럼 느끼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래형 VR 노래방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VR 콘텐츠 수요를 개발해 대중화를 선도하고,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공을 통한 서비스 가치 향상을 꾀해 새로운 형태의 케이팝(K-POP)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동헌 CJ디지털뮤직 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신규 VR 노래방 사업에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시너지를 모색해 콘텐츠 융합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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