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수당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현재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급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최종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가정생활의 안정에 기여하고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수당 신설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약집에 따르면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수당을 인상하겠다고 제시됐다.
박 대변인은 아동수당을 도입하고자 하는 취지에 대해 "생활이 어려운 분들도 아이를 키우는 데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계소득에도 영향을 미치고 여러 가지 부수효과가 있어 그런 걸 다 고려해 도입하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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