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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S' 대량생산, 원모어싱 '아이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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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부품 공급 원활, 지연폭 크지 않을 듯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애플이 올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7S 시리즈와 아이폰8(가칭)을 동시 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대량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이 시작됐다. 아이폰7S는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는 한편, 아이폰8은 전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벤자민제스킨 IT트위터리안은 애플 아이폰8 케이스 실제 사진을 게재하며, 대량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벤자민제스킨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아이폰8로 추정되는 금형 프레임에 가죽 케이스가 덧씌워졌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폰8 전면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할지에 대한 결정이 예상보다 3주 정도 지연된 부분은 있지만, 이를 제외한 부품들의 양산은 예정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14년 기존 4인치 디스플레이 크기를 각각 4.7인치, 5.5인치로 늘린 기본형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양분해 출시했다. 2개의 라인업 운영은 2015년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이어받았으며, 지난해 출시된 모델 또한 동일한 디스플레이 크기로 제작됐다.

애플은 그간 시리즈 숫자를 높일 때는 디자인의 변화를, 'S'를 붙인 모델은 완성도를 더 높여 출시해왔다. 전례를 충실히 따르는 애플의 특성상 올해 출시될 모델은 아이폰7S 시리즈로, 좀 더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가 아이폰 10주년인 점과 그간의 아이폰 혁신을 답보하고 있는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하면서 올해는 확 다른 모습의 아이폰이 춣시되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와 관련해 아이폰 생산을 도맡고 있는 폭스콘과 페가트론, 위스트론으로부터 관련 부품들이 속속 유출되면서 이러한 가정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델은 1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불릴 '아이폰8'이다. 아이폰8은 기존 IPS LCD 패널이 아닌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가 첫 적용된다. 휘어질 수 있는 성질을 가진 패널이기는 하지만 애플은 평면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크기는 5인치대로 추정된다. 기본 모델보다는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웠지만 베젤을 최소화해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적용한 18:9 화면비를 채택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케이스 소재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7000 시리즈 유니바디 형태, 또는 갤럭시S8과 마찬가지로 금속과 유리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가 선택된다. 이 중 유력한 방식은 후자다. 무선충전을 위해서는 소재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아이폰이 금속 케이스에서 유리 케이스로 전환되는 이유 중 하나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려는 의도 때문이다. 페가트론이 무선충전기 독점 공급 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이폰의 간판 디자인인 전면 하단 홈버튼의 유무도 관심거리다. 아이폰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 전면 홈버튼에 기인한다. 애플은 홈버튼에 생체인식 솔루션인 터치ID를 적용해오고 있다. 홈버튼이 사라지면 지문을 인식할 곳을 따로 정해야 한다. 유력시되고 있는 방식이 디스플레이 위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방법인데, 기술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AP는 TSMC 10나노 핀펫 공정으로 생산된다. 전작에 적용된 A10 퓨전 프로세서는 애플의 첫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올해 적용될 A11도 비슷한 형태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 메모리와 저장공간은 그대로 유지될 확률이 높다.

아이폰7 플러스에 첫 적용된 듀얼카메라는 아이폰7S 플러스와 아이폰8에만 계승될 수 있다. 이 중 아이폰8 듀얼카메라는 가로가 아닌 세로배열로 배치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3D 녹화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 WWDC 2017에서 이러한 분야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출시일과 관련해서는 애플 내부 메모로 추정되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9월 17일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매장 스태프들을 대상으로 9월 17일부터 11월 4일이 블랙아웃 일정임을 공지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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