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주형철)는 외식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가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서울창업허브에서 키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키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적은 초기투자비용으로 외식창업을 준비·경험할 수 있도록 공용주방을 제공하고 설비와 집기 외에도 교육·브랜딩·마케팅·유통·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은 시행착오로 겪는 초기비용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서울창업허브에서는 공유 주방을 마련하고 개발된 메뉴를 시장에 빠르게 접목시킬 수 있는 실습 여건을 지원한다. 총 20여평의 공유 주방에 전자레인지, 오븐, 냉장고, 집기 등을 갖춘 실습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메뉴를 실험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개시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개론, 기초 인테리어, 사진 촬영 기법, SNS 홍보 등 외식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성장 여부에 따라 프라이빗 키친 및 HMR스토어 입점 기회를 준다. 또한 상시로 진행하는 메뉴 점검 프로그램인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음식을 검증받을 수도 있다.
메뉴 구성을 마친 예비창업자는 개별 주방에서 서울창업허브 방문객 및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경험을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받고, 음식 레시피를 조정해 적용하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친다.
개별 주방 이용자들은 자신의 음식메뉴를 검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를 통해 지역, 성별, 상권 등 각종 환경에 맞는 경험과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메뉴 개발과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함께 시민들에게 직접 시식을 하도록 해, 창업 전 소비자의 피드백을 미리 받아볼 수 있게 한다.
키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 생산된 다양한 HMR(가정식 대체식품)은 여러 유통망의 연계 지원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진출할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우수하고 인기 있는 메뉴를 갖춘 기업은 대기업 푸드코트 내 유휴공간에서 오프라인 입점지원도 할 예정이다.
서울창업허브의 키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메뉴개발-시장검증-졸업기업의 성공적 진출'이라는 체계적인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외식창업 지원 사업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판매자와 메뉴를 소재로 영상, 사진, 그림, 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딩, 마케팅을 지원해 다양한 외식 창업 준비자들을 성공창업의 길로 안내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