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BMW코리아가 1천만번째 생산된 BMW 5시리즈를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수입차 업계에서 한정판 모델을 경매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1천만번째로 생산된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오는 28일 서울옥션을 통해 판매된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딩골핑 공장의 5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1천만번째 생산 차로, 지난 1월 한국에 배정됐다. 특별한 차를 한국에 배정한 것은 한국이 5시리즈를 기준으로 글로벌 5위권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시리즈는 2004년 수입차 최초로 단일차종 기준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으며, 199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12만7천203대 판매됐다. 특히 520d는 작년 한해 7천910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경매에 출품된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은 520d 모델이며, 전 세계 오직 한 대뿐인 특별 에디션인 만큼 판넬 커버, 센터콘솔 등에 유일한 모델임을 증명하는 에디션 배지를 새겨 차별화했다.
또 BSI(BMW Service Inclusive)를 기존보다 확대해 차량 구입일로부터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까지 주요 소모품의 교환이나 차량 정기 점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낙찰자에게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 박물관, 딩골핑 공장을 투어할 수 있는 1천만원 상당의 2인 여행 패키지도 제공한다.
이번 경매에는 BMW의 최상위 플래그쉽 모델인 뉴 M760Li xDrive도 함께 출품된다. 이는 국내에 단 2대뿐인 한정판 모델로, 컬러는 프로즌 다크 브라운이며, 사양은 국내 판매되는 모델과 동일하다.
뉴 5시리즈 딩골핑 에디션의 경매 시작가는 6천100만원이며, M760Li xDrive 프로즌 다크 브라운 컬러 모델은 1억9천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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