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야 대치로 파행했던 국회가 일부 정상화됐다. 상임위원회 보이콧을 이어가던 야당이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는 참여하기로 입장을 선회하면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다음 달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청문회를, 외교통일위원회는 2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8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연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을 논의 중이며 29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도 조만간 청문회 일정을 정한다.
앞서 여야 4당은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이날부터 인사청문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한해 복귀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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