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종합 숙박 O2O 여기어때는 업계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구비된 숙소 검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여기어때는 전국 숙박업체 5만여 곳을 전수조사해 숙박시설 내 장애인 편의시설 여부를 파악, 숙박정보에 '장애인편의' 숙소로 표시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현재 여기어때에서 실시간 예약 가능한 '장애인편의' 숙소는 호텔·리조트·콘도·펜션 등 1천 곳이며, 앱 하단 검색 메뉴에서 '장애인'으로 검색하면 편의시설이 구비된 숙소들이 정렬된다.
숙박 종류별로 검색하려면, 앱 메인화면에서 원하는 숙박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리스트 상단 '상세조건'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필터를 선택하면 된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는 숙소는 상세정보 페이지 '편의시설 및 서비스'에 '장애인편의'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을 배려한 여행·숙박정보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 이 같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심명섭 대표는 "국내 1위 숙박 O2O 서비스 위상에 맞는 일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고민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여행·여가 산업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지난 4월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문 NGO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 여행 활성화를 위한 배리어프리 숙박업체 확산 캠페인' 협약을 맺고, 관광 취약계층 숙박환경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