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투자자산 규모가 8천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해 말 펀드슈퍼마켓 투자자산 규모는 6천266억원이었던 반면 불과 5개월 23일 동안 1천875억원이 증가하며 29.9%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순증액인 601억원의 세 배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자산이 증가한 요인 중 하나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였다.
지난 해 말 펀드슈퍼마켓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자산규모는 354억원이었던 반면, 지난 23일 937억원을 넘어서며 165%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연말 대비 연금저축펀드 투자자산도 360억원 순증하며 3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다른 금융기관에서 연금을 이전해오는 건수가 신규가입의 1.8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출시된 새로운 구조의 펀드상품 또한 펀드슈퍼마켓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경우 펀드슈퍼마켓이 판매한 2개 펀드의 전체 설정액 중 5.7%가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됐고, 성과보수공모펀드의 경우 전체 판매시장 개인고객자산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터넷뱅크가 출범하는 등 온라인 금융시장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펀드슈퍼마켓 또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하고 하반기 독립투자자문(IFA) 제도가 도입되면 펀드슈퍼마켓 투자자산 규모는 올해 내 1조원을 넘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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