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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용인에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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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하반기 개관 예정, 4천800억 원 투자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네이버가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26일 네이버는 오는 2020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에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지난 2013년 강원도 춘천에 구축한 데이터센터 '각' 이후 두 번째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및 연구시설 구축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새로운 데이터센터 준비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4천8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기술 고도화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올해 새롭게 오픈한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대표는 "미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저장·분석·처리하는 기술" 이라며 "데이터센터 추가 건립을 통해 이러한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 AI 시대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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