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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정당은 신생정당, 자강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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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에 유승민 카드 쓸 수 없다, 좋은 인재 찾을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가 이후 당의 진로에 대해 연대론이나 보수 통합론보다는 자강이 필요한 때라고 못 박았다.

이 대표는 27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희는 탄생한지 반년 안 되는 신생정당이라 사람으로 치면 기어다니지도 잘 못하는 상태"라며 "두발로 든든히 서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뿌리를 든든히 내려야 저희 주도로 다른 정당에 있는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을 모셔오고 보수의 본진이 될 수 있다"며 "자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연대에 대한 질문에도 이 대표는 "저희가 힘을 길러서 중심이 되고 본진이 돼서 다른 당에 있는 분들 중에 저희와 함께 하는 분들을 모셔오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과의 연대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 밖에 있는 현역 국회의원, 단체장 중 우리의 가치에 공감하는 분들이 좀 있다"며 "이런 분들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모셔와서 20명인 저희 숫자를 더 확대하는 일에 치중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승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승민 후보는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찾아와야 될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보고 있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이 소중한 카드를 쓸 수 없다는 것이 전반적 생각"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서울시장은 또 서울시장에 맞는 좋은 인재를 전국을 다니면서 찾아내고 키우고 모셔오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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