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SK(대표 장동현)가 45년째 단독 후원하고 있는 EBS '장학퀴즈'가 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았다.
SK는 KRI 한국기록원이 1973년 2월 18일부터 2017년 6월 현재까지 총 2천194회 방송을 이어 온 '장학퀴즈'를 최장수 TV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증했다고 27일 밝혔다.
SK의 장학퀴즈 후원은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회장의 '인재보국(인재를 키워 나라에 보답한다)'이라는 기치 아래 방송 시작 시점부터 이뤄졌다. 방송 프로그램에 단독 후원자가 등장한 것은 장학퀴즈가 처음이었다.
장학퀴즈는 처음에는 학교의 명예를 건 개인 대결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학교 대항전 및 동아리, 선후배 대결 등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현재 EBS에서 방송 중인 장학퀴즈(장학퀴즈, 학교에 가다)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는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부터 중국 청소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있다. SK가 중국 CCTV와 손잡고 마련한 전국형 퀴즈 대항전인 'SK 극지소년강'이 매주 일요일 방영되고 있다.
SK 관계자는 "장학퀴즈는 단순한 TV 프로그램이 아닌 한국 현대사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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