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로템이 오는 2020년까지 100대 기업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8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VISION 2020 & 新 조직문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대로템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비상장사 포함)에 진입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중장기 비전 2020은 ▲매출 성장 ▲영업이익률 개선 ▲글로벌 사업관리 강화 ▲전사 관리 프로세스 개선 ▲선진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국내 1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연간 매출을 5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철도부문은 '글로벌 톱 5 종합 철도회사'를 목표로 오는 2020년 매출규모를 3조3천억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상무기체계 분야 국내 1위'를 목표로 내세운 방산부문은 매출 9천억원, 플랜트 부문은 '자동차 및 플랜트 설비 전문회사로 성장'을 목표로 매출 9천400억원을 달성해 전체 연간 매출 5조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대로템은 매출 5조원 돌파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이후 향후 2년간 8조원 규모의 수주를 통해 연평균 매출을 20%씩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 해외사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영업, PM, 생산, 품질, 구매, 재경, 경영지원 등 각 부문 국내외 사업장 공통의 조직문화와 사업목표를 확보할 수 있는 일관된 관리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또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 관리 프로세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장 확대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각 생산거점 별 생산관리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선별적 사업 추진을 통한 리스크 관리, 협력사 품질 인증제도 강화 등 경영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생산성을 늘리고 수익 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중장기 비전 2020은 임직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 부문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해 회사 전체를 바라보는 자세로 업무에 임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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