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만일 나중에 논문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판명이 나면 어떻게 하겠나'는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의 질문에 "거기에 맞게 거취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장관직 사퇴까지 포함되는 말인가"라고 거듭 묻자, 김 후보자는 "사퇴까지 포함해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를 유지하며 논문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김 후보자는 "학자의 양심을 걸고서 표절이 아니다"며 "서울대에서 박사 논문을 검증해 1년 4개월 후에 보고서가 나왔는데,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당시의 기준과 관행으로 보면 전혀 잘못된 부분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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