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흥행작 '데스티니 차일드'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의 신작 모바일 게임 '점핑랜드'가 최근 출시됐다.
넥스트플로어의 독립 스튜디오인 지하연구소에서 만든 '점핑랜드'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한 게임이다.
겉보기에는 횡스크롤 러닝 게임으로 보이지만 '점핑랜드'는 실제로 해보면 대단히 정적인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가능한 멀리 나아가야 유리하다는 점에서 기존 러닝 게임과 비슷하지만 그 과정이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멀리 점프를 하며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점프와 착지를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하지 않으면 추락하거나 몬스터에 닿아 게임오버가 되고 만다. 게임 자체는 쉽지만 고수가 되기는 어려운 전형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러닝 게임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맞게 조작하는 컨트롤이 관건이라면 '점핑랜드'는 숨을 고르며 최적의 상황에 맞게 점프하는 판단력이 좋은 기록을 내는 지름길이다.
또한 조금이라도 신 기록을 경신할수록 별도로 점수를 보여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일단 한번 잡으면 열 판은 해야 직성이 풀릴 만큼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맛도 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더불어 '브레이브존' '엘브리사' '스피릿캐처'와 같이 넥스트플로어의 이전 출시작에 탑재된 배경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점핑랜드'는 복잡한 하드코어 게임들이 쏟아지는 지금 한 숨 돌리기에 적합한 캐주얼 게임이다. 친구들과 간단한 내기를 하거나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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