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이번 주에 주목해야 할 주식시장 관련 주요 이슈는 ▲미국·중국 주요 경기지표 발표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등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주요 경기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미국에서는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 제조업지수(예상치 55.1, 전월 54.9)와 ISM 비제조업지수(예상치 56.5, 전월 56.9), 비농업고용지수(예상치 180K, 전월 138K) 등이 발표되며 중국에서는 카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상치 49.7, 전월 49.6)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에서 발표된 주요 경기 지표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이라며 "중국 PMI가 하락할 경우에는 코스피도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는 7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예정돼 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3조50억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문의 호조 지속과 핸드폰 부문의 회복이 2분기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며 "향후 삼성전자는 3분기 13조6천600억원, 4분기 13조8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필두로 2분기 어닝시즌(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간)이 시작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2분기 실적 발표의 관건은 수출 기업의 컨센서스 부합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에 따른 손실 규모 확인에 있다"며 "IT외에도 기계, 화학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의 기업이익 상승 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상장기업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2조4천억원, 2분기 43조4천억원, 3분기 45조2천억원, 4분기 41조1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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