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임위)는 게임 내 언어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게임 이용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최근 각종 게임 내에서는 '패드립('패륜적 드립'의 준말, 부모님이나 조상을 욕하는 말)' '발컨('발로 컨트롤하다'의 준말, 게임을 잘 못하거나 컨트롤이 느린 사람을 비하하는 말)' '여성필패('여성이용자가 함께 있어서 게임을 패했다'의 준말)'와 같은 언어 폭력이 만연해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이에 게임위는 게임 내 올바른 언어 사용방법과 언어 폭력 행위의 법률적 책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했다. 온라인 게임 내 언어폭력 피해자 중심의 간담회를 열어 피해 사례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청취, 교육 커리큘럼 기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여명숙 게임위원장은 "게임은 또 하나의 사회이자 우리 삶과 가장 가까운 대중적인 문화"라며 "게임위는 사이버 폭력이 없는 깨끗한 게임문화를 위해 교육, 토론회,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2014년부터 올바른 등급분류 이해와 불법 게임물 선제적 근절을 위한 게임 이용자 교육을 진행했으며 작년까지 총 400회, 9천22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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