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신PTFE, 아하산업, 디에이치콘트롤스 등 조선기자재 3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추가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24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 총 40개 기업이 '기업활력제고특별법(기활법)' 적용을 받아 사업재편에 돌입하게 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누적 승인기업 수를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박용 슬라이딩패드 등을 생산하는 일신PTFE는 제조설비 매각 후 발전용 기자재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전선 제조 사업으로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군산 소재 아하산업은 기존 사업인 철판 자동가공·절단설비를 매각하고 용접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공장을 신축해 건설장비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재편한다.
디에이치콘트롤스는 조선용 유압기기 설비를 매각하고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밸브와 반도체 제조공정에 활용되는 밸브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승인된 40개 기업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30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6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5%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조선·해양플랜트 18개, 철강 6개, 석유화학 3개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27개로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이 외에 기계 4개, 섬유 2개, 태양광셀 1개, 유통·물류 3개, 엔지니어링 1개, 전선 1개, 전자부품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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