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카카오가 3분기 출시 예정인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명칭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10일 카카오는 자사의 AI 음성인터페이스가 처음 적용된 AI 스피커의 명칭을 '카카오미니(Kakao Mini)'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춘 카카오 AI 스피커의 특징을 이름에 담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미니'의 디자인은 곡선을 기본으로 한 외형에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아날로그 감성을 담고, 자연스럽고 친숙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 놓더라도 주변과 잘 조화되도록 만들어졌다.
'카카오미니'에 탑재된 AI 음성인터페이스는 카카오톡, 멜론, 다음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연동돼, 이용자들로 하여금 음성대화를 통해 쉽고 편하게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미니'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AI 음성 인터페이스를 가정과 자동차, 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부문장은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축적된 인공지능 음성인터페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AI가 만들어낼 일상의 혁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AI 관련 소식은 향후 카카오 AI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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