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삼성전자가 이틀째 시장을 끌어올리면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00선 고지가 코앞에 왔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8%(13.98포인트) 오른 2396.0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6월29일 장중 2402.00을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이날이 최고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70%(1만7천원) 오른 245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2.53%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우, 네이버,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생명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41억원, 203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의 최고치 경신에 증권업종은 3.03% 올랐다. 전기가스업(1.53%), 철강금속(1.41%), 전기전자(0.99%)도 상승했다. 반면 기계(-1.00%), 은행(-0.71%), 음식료업(-0.66%)은 하락했다.
포스코는 실적이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에 2.67% 올라 2년 반만에 30만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 이전상장 이틀째인 카카오는 1.4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28%(1.85포인트) 떨어진 656.0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509억원 매도우위였고, 개인만이 682억원 어치를 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4%(0.19원) 오른 1151.10원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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