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야권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정국경색을 해결하기 위한 설득에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 위치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에 대한 간절함을 호소했다. 구체적인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짧게 말했다.
뒤이어 우 원내대표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10분 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그는 "타협안을 제시하기 보다 서로의 분위기를 확인하고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방문했다"며 "협상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를 찾아 회동에 나섰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이날 진행될 국회 본회의 참석을 요구했지만, 한국당은 본회의 불참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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