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고객이 플랫폼에서 원하는 상품을 이미 결정한 후 찾는게 아니라 플랫폼이 고객에게 그들이 원할만한 상품을 먼저 제안하는 것이다."
티몬 김현수 사업기획실장은 아이뉴스24 주최로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미디어 커머스 성공 비법의 진화(MCS 2017)'를 통해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접점으로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에게 큐레이션하는 이커머스 유통방식을 소개했다.
이날 '티몬이 생각하는 미디어커머스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김 실장은 특정 쇼핑몰의 고객 충성도는 개인별 최적화 큐레이션 제공을 통해 형성된 상호 신뢰, 즉 '신뢰2.0'을 바탕으로 한 유대감에서 형성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쇼핑몰의 안전도나 상품 구색에 따른 신뢰와는 다른 개념이다.
이러한 신뢰을 유도하고자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하고 있다. 티몬이 생각하는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의 3대 요소는 ▲재미(FUN) ▲발견(NEW) ▲도움(TIP)이다. 김 실장은 이 세가지 요소를 토대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그 자체로 그저 재밌거나(Entertain)', '새로운 쇼핑을 발견하거나(Discovery)', '소비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Useful)' 하는 효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몬의 경우 이 요소를 미디어 커머스에 담고자 '티비 ON' MCN 플랫폼에 티몬 사이트 내 탑재해 '취향 저격'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김 실장은 "핵노잼 재앙을 피하고, 고객 주목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MCN을 생산해 티비ON을 통해 공개 중이디"며 "콘텐츠 제작에 있어 ▲Strong Start ▲RAW ▲PULSE BEAT 원칙을 지킨다면 성공적인 미디어 커머스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Strong Start'는 성공적 미디어 커머스 마케팅을 수행을 위한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초반 3초 안에 승부를 결정 짓는다'는 생각에서 고객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실장은 "티몬은 무엇보다 가치의 확장, 가치의 차별화 개념에서 큐레이션된 만족도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노력 중"이며, "이 과정 중 정성적 가치와 감성적 만족이 정량적 가치와 경제적 만족감을 동시에 수반하는 개념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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