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신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며 "하반기 채용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과 15대 기업 대표 간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 같이 발언했다.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권 부회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과 정치·사회의 불안정으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많아 여러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도 예외는 아니기에 신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공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다 보니 경제적으로 양극화도 이뤄지고 청년 실업률도 많이 증가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정책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은 적극적인 투자라고도 강조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사와 상생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정책간담회를 마치고 나와서 어떤 건의를 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이용섭 부위원장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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