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7 통합보고서 공개…4차 산업혁명 비전 제시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19일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1년 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17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KT는 지난 2006년부터 업계 최초로 통합보고서를 발간,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 공개해왔다.

통합보고서는 임직원, 고객, 시민사회, 학계, 정부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외부 관심도와 내부 영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담는다. KT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올해 설문조사에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1만73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KT의 2017년 통합보고서는 통신업계 최초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최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5G 통신,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KT의 고민과 성과를 담았다. 또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 이행 의지를 담은 이사회 의장과 CEO의 인사말이 담겼다.

보고서에 소개된 '통신 로밍 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포괄적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또 KT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에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4월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를 개소하고 KT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정보격차 해소에 나섰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KT의 2017 통합보고서에는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 등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KT의 창의적인 해결책이 소개됐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UN SDGs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통합보고서는 KT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