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국내 위스키 전문 회사인 골든블루가 지난 17일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교를 방문해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력 및 한국 양조산업 전문 인력양성에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카치 위스키의 고향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영국 내에서 유일하게 양조·증류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마스터블렌더를 배출한 권위있는 대학이다.
골든블루는 지난해부터 국내 주류회사로는 처음으로 양조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인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증류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학비,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체결식에는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최용석 부회장, 해리엇와트 대학교 공과대학장 스튜어트 맥그리거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골든블루와 해리엇와트 대학교는 한국 양조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하고 양조 분야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양조·증류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해리엇와트 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생들이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증류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양조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우수한 한국 술을 개발, 우리나라 주류산업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양조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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