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문재인 정부가 문화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유망 콘텐츠 기업을 성장시키고 일자리도 창출할 전망이다. 이를 통한 한류 수출액 증가율 목표치는 6%로 제시됐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한 정책으로 이 같은 내용을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하 5개년 계획)'에 담아 2일 발표했다.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마련된 통합기구다. 국내·외의 상황과 국가발전의 방향 및 방법에 대한 토론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와 향후 5년간의 추진계획을 담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을 중심으로 공정한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한류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주요 구성원 간 불공정 거래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분야별 표준계약서를 제정·확대하고 ▲4차산업에 기반한 융합 플랫폼 구축 및 성장 단계별 지원 및 첨단기술이 결합한 뉴콘텐츠를 육성·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쌍방향 문화교류 및 착한 한류 실현으로 문화 콘텐츠 수출시장 및 연계산업 동반진출을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현재 6천만명 규모의 한류팬을 1억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제안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콘텐츠 산업의 일자리 확대 및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콘텐츠와 소비재 및 관광의 총 수출액증가율 연평균 6%를 달성하는 기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생활문화 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기본권으로서의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창작 환경 개선과 복지를 강화해 예술인의 창작권을 보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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