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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호조 속 상장사 유·무상증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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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증 금액 전년比 9.4%↑…무증 주식수는 200.5%↑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주식시장이 호조였던 올해 상반기 중에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나란히 늘어났다. 특히 무상증자 주식수는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유상증자를 시행한 상장법인은 166사, 증자주식수는 15억 3처800만주, 증자금액은 6조 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회사수는 2.5%, 증자주식수는 24.2%, 증자금액은 9.4% 증가한 것이다.

유상증자는 상장기업이 사업자금 등을 더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시행된다. 기업에 사업자금이 부족하다는 신호이기도 하고, 기존 주주에게는 증자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감소 여파가 있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해석될 때가 많다. 다만 유상증자 자금으로 기업이 크게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기대감이 클 경우에는 주가에 호재로 인식되기도 한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현황을 보면 제3자배정방식이 회사수 124사(73.8%), 증자금액 4조 4천715억원(74.5%)으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증자금액 기준으로 주주배정방식은 48.6% 감소(2조5천198억원→1조2천944억원), 일반공모방식은 88.8% 증가(1천245억원→2천350억원), 제3자배정방식은 57.5% 증가(2조8천389억원→4조4천715억원)했다.

유상증자로 가장 많은 금액을 조달한 상장법인은 대우조선해양(7천928억원)이었다. 유상증자주식수는 STX중공업(2억 3천371만주)이 가장 많았다.

◆무상증자 실시한 상장사 51.7% 증가

상반기 상장법인 가운데 무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은 총 44사, 주식수로는 4억884만주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회사수 기준 51.7%, 주식수 기준 200.5%가 각각 확대됐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자본금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일정비율에 따라 주식수만 늘리는 것이다. 대개 유통주식수를 확대해 거래를 원활히 해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경우 이뤄진다. 주주가치 제고의 수단 중 하나다.

유통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0사, 7천485만주의 무상증자가 이뤄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2사에서 총 3억 3천151만주의 무상증자가 시행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시, 주식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은 476.7%, 코스닥시장은 169.4% 각각 증가했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법인은 코스닥시장의 에스맥으로, 5천998만주를 발행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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