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부동산투자자문 글로벌 서비스' 본격시행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KB국민은행은 28일 세계 최대의 글로벌 부동산프랜차이즈 기업 '리맥스(RE/MAX)'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부동산투자자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김영길 KB국민은행 자산운용(WM)그룹 IPS본부장과 신희성 리맥스 코리아 대표는 여의도 심팩빌딩에서'KB부동산투자자문 글로벌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식'을 개최하며, '강남 부동산투자자문센터'와 '강북 부동산투자자문센터'의 서막을 열었다.

리맥스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 여개국 7천500여개 사무실에서 11만5천명이 넘는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는 44년 전통 '부동산중개 프랜차이즈 회사'로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인지도 1위 업체다.

특히 한국인 유학, 이민, 투자 선호지역인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지 한국인 에이전트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지난 4월 문을 연 KB부동산투자자문센터는 다양한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중심의 부동산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 부동산뿐 아니라 해외 부동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고객에게 한국 최고의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맥스 코리아의 신 대표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단순 정보 제공이나 해외 에이전트 연결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 투자물건에 대한 분석, 우량물건 추천, 현지답사와 연계한 계약 체결까지 KB국민은행과 함께 실행력을 갖춘 최고의 글로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B부동산투자자문 글로벌서비스'는 국내 거주고객이 해외 부동산을 취득·투자하는 경우 제공되는 자문서비스다.

제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거래지원은 ▲취득목적에 따른 취득 및 신고절차 ▲대금송금 방법 ▲수수료 할인 ▲환율 우대 등 종합적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 외국고객부와 외환프라자의 월드종합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재외동포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 ▲국내 보유 부동산 임대운영 관리 ▲상속·증여 ▲처분 등 부동산 종합자문서비스 수행한다.

특히 여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어하는 재외동포, 국내 의료·요양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KB골든라이프케어 서비스'와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