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가 기가인터넷과 미디어 사업의 호조 등으로 2분기 연속 4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8일 오후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미디어 사업의 호조, 안정적인 그룹사 실적으로 2분기 연속 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신 전무는 "2분기 말 320만명의 기가인터넷 가입자를 확보, 350만명인 올해 목표를 조기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IPTV에서도 가입자 10만명이 순증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사업의 전망도 밝다. 신 전무는 "그룹 미디어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리 숫자로 성장했고, 인공지능(AI) 셋톱박스인 '기가지니(GiGA Genie)' 등으로 한발 앞선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며, "미디어 플랫폼 수익 증대로 최대 미디어 사업 수익자가 될 것이고,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한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인 5대 플랫폼 중 스마트에너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전무는 "지난 상반기 스마트에너지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었다"며, "곧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선봬, 시장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 전무는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사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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