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KT 측이 올 하반기에 그룹차원에서 채용하겠다고 밝힌 4천명이 인력 선순환에 필요한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인력 구조 최적화 차원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인건비의 추가 부담은 제한적일 것을 본다"고 말했다.
신 전무는 "KT의 계열사는 콜센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직률이 높은 분야여서 인력 순증 수치를 바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KT는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비용절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신 전무는 "네트워크 구조개선 등 중기적 감가상각비 절감에 노력하고, 수익성 중심 투자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업무자동화로 개통 및 AS 출동 업무 물량을 근본적으로 감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전무는 "2018년도 올해와 다르지 않다"며, "근본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구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는 기초 체력을 다지겠다"고 했다.
한편 신 전무는 주주와 종업원, 정부 중에 우선순위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주주이익을 대변하는 노력도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며, "정부와의 대응, 내부 경영의사결정 때 그 부분을 감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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