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HPE 수장 맥 휘트먼이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우버는 지난달 사내 성추문과 편가르기식 조직문화로 인한 비난으로 창업자이자 CEO인 트래비스 칼라닉이 사임했다.
이에 우버 이사회는 트래비스 칼라닉을 대신할 새로운 CEO 후보를 찾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맥 휘트먼 HPE CEO가 우버의 새 CEO로 물망에 올랐다.
맥 휘트먼은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켰으며 2011년 HP의 수장으로 발탁돼 이 회사의 재도약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우버 CEO 이직설에 사실무근이며 우버로 옮길 계획이 없다고 거절의사를 밝혔다. 현재 맥 휘트먼 HPE CEO 외에 우버 수장 후보로 6명이 거론되고 있다.
우버 CEO 후보는 토마스 스태그 전 디즈니 최고운영책임자(COO), 수잔 보이스키 유튜브 CEO, 엘런 멀러리 전 포드 자동차 CEO, 데이브 클라크 아마존 글로벌 운영 책임자, 존 도나휴 전 이베이 CEO,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 등이 물망에 올랐다.
한편 트래비스 칼라닉은 2009년 우버를 창업한 후 이 회사를 시가총액 680억달러의 세계 최대의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로 성장시켜 성공한 기업가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들어 사내 성희롱과 지나친 실적우선 주의에 따른 조직내 갈등, 불법적인 개인의료 기록 열람, 경쟁사의 핵심기술 도용 등으로 인한 법적소송 등의 악재로 CEO직을 내놓게 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