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12일 출시한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HAI Robo)'가 출시 보름 만에 가입금액 700억원을 돌파하고, 체험 손님 수 4만명, 가입 손님 수 1만 3천명, 가입 펀드 수 6만개를 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체계성과 온라인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한 하이로보가 KEB하나은행 자산관리 전문 인력인 프라이빗뱅커(PB)와 결합해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로 진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을 적용해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추출된 포트폴리오에 PB가 손님의 복함금융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조정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측은 "로보어드바이저의 본토인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온라인의 편의성을 강조한 순수 로보어드바이저 모델로 시작했지만 대형 금융회사가 진입하면서 현재는 전문인력(PB)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앞으로 한국의 자산관리 시장은 디지털 자산관리로 변화할 것이고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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