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동북아 3국의 주요 통신사들이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5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머리를 맞댔다.
3일 KT(대표 황창규)는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올림픽을 위해 5G 서비스를 준비 중인 통신사들과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5G 기술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SCFA는 2011년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 협의체로, 동북아 3국 통신사인 KT, 차이나 모바일, NTT 도코모가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SCFA 5G 기술전략 회의는 지난 2015년 황창규 KT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SCFA 5G TFT 활동으로, 3사의 5G 기술 분야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해 각 사의 5G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3사가 논의한 핵심 의제는 ▲아시아 통신시장에 적합한 5G 요구사항 도출·통합 ▲5G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 계획 ▲5G 주요 핵심 기술 검증 ▲글로벌 단체에서 표준화 활동 시 5G 주파수와 주요 기술 반영 위한 협력 계획 수립 등이다.
KT는 3사 중 가장 먼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서비스를 선뵐 예정이다.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그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KT의 5G 상용화 계획과 지능형 네트워크(Intelligent Network) 기반의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영식 KT INS본부장(상무)는 "KT는 지금까지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5G 선도 사업자 이미지가 확립됐다"며, "KT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이미 글로벌 표준을 기반해 기술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5G 상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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