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여반장 행보로 정당정치를 유습게 보는 유아독존 태도"라고 비난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 전 대표가 지난 달 12일 제보 조작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한 게 불과 보름 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반성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음에도 국민의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도전장을 낸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라며 "정치를 희화화시키는 안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 국민들의 매서운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러나 있는 것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처지가 못 된다"며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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