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ROX 타이거즈가 '키' 김한기의 쓰레쉬 활약을 앞세워 bbq 올리버스를 제압했다. 1세트에서 승리하면서 ROX는 LCK 잔류를 확정 지었다.
ROX는 3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bbq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라인전에 집중하며 팽팽한 대치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13분 만에 나왔다. bbq가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ROX는 세주아니의 탑 갱킹으로 잭스를 잡았다. ROX는 곧바로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도 챙겼다.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한 bbq는 ROX가 사냥하던 협곡의 전령을 빼앗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bbq는 곧바로 한타를 열어 쓰레쉬를 끊었다. bbq가 오브젝트에 시선을 돌린 사이 ROX는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bbq가 잭스의 스플릿 푸쉬로 바텀을 계속 압박하자 ROX는 바론 지역을 장악했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라칸을 끊은 ROX는 곧바로 바론을 사냥했다. 기세가 오른 ROX는 미드 한타에서 bbq 2명을 잡고 억제기를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계속 적중시키면서 bbq는 패배 위기에 몰렸다. 잭스가 잘 성장했지만 그 위력을 발휘할 무대를 bbq는 마련하지 못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ROX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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