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 제4기 교육과정의 수강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최고위 과정의 선발 대상은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이며 인원은 총 50명 내외다.
강의는 오는 9월 20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카이스트(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정원의 3분의 2 이상을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선발하며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는 등록금 50%를 감면해준다.
이 과정은 중기부, 특허법원, 특허청, 카이스트 등 4개 기관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설됐다. 중기부는 기획·홍보와 재정을 지원하고, 특허법원과 특허청은 교육·실습을, 카이스트는 교육과정 운영을 주관한다.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총 1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허법원 판사, 중기부 및 특허청 국장, 카이스트 교수진 등 지식재산분야 국내 최고의 각계 전문가를 초빙한다. 특히 특허법원 견학을 통해 강의 및 특허관련 재판 참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마지막 강의에서는 지식재산 분쟁을 주제로 조별 그룹토의 및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카이스트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카이스트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 특전도 부여한다.
조주현 중기부 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 CEO들이 지식재산역량을 키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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