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0000'처럼 외우기 쉬운 번호들의 주인이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9일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전날 골드번호 5천 개의 추첨 행사를 마치고 당첨자를 대상으로 골드번호 배정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골드번호란 기억하기 쉬워 고객들이 선호하는 전화번호를 뜻하며, 번호 매매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따라 매년 2회 씩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있다.
이번 골드번호 추첨 행사 결과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는 '0000'번으로 경쟁률 398대1을 기록했다. 이어 '4444(187대1)' '5771-5771(ABCD-ABCD형, 182대1)' '6666(129대 1)' '1111(113대1)' 등의 골드번호가 인기를 끌었다.
골드번호 추첨 대상 번호는 ▲AAAA형(1111, 2222 등) 350개 ▲AAAB형(0001, 0002 등) 904개 ▲AABB형(0011, 0022 등) 1천74개 ▲ABAB형(0101, 0202 등) 678개 ▲ABBA형(0110, 0220 등) 871개 ▲ABBB형(0111, 0222 등) 915개 ▲ABCD형(0123, 1234 등) 45개 ▲DCBA형(9876, 8765 등) 68개 ▲ABCD-ABCD 1개 ▲ 특정의미가 담긴 번호(1004, 2580 등) 94개로 총 5천 개였다.
골드번호 추첨행사는 지난 3일 추첨의 공정성을 위해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 참관 하에 진행됐다. 1~3회 실시 후 추첨결과를 샘플 분석하는 추첨 프로그램 랜덤성 검증 후 프로그램이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골드번호에 당첨된 고객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1월경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한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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