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 '바이오사인(BioSign)'이 최근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J5 2017'과 SK텔레콤향 '갤럭시 A7 모델'에 탑재됐다고 9일 발표했다.
슈프리마는 대만의 지문센서 전문업체 '이지스 테크놀러지(Egis Technology)'와 제휴를 맺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바이오사인을 공급하고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로 보강된 바이오사인 2.0은 자기학습(self-learning) 알고리즘을 통해 지문인식 성능을 향상한다. 스마트폰은 사용 기간이 지남에 따라 지문 인식성능이 떨어지곤 하는데,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바이오사인 2.0은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지문센서를 지원하며, 특히 초소면적(2x2mm)의 지문정보로도 인증이 가능해 바형(bar), 정방형(square), 슬림형(slim) 등 다양한 형태의 지문센서들에 대해 안정적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저사양 프로세서(AP)에서도 높은 지문인식 성능을 제공, 중저가대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슈프리마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바이오사인 2.0을 선보인 바 있다.
송봉섭 슈프리마 대표는 "지문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와 같이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으며 프리미엄폰에서 중저가폰으로 급속히 확산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사인 2.0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기능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스마트폰 모델들에 연이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사인은 은 순수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으로 전체적인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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