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네이버의 검색기술이 전 세계 정보검색학자들에게 소개돼 기술관련 지식을 공유한다
10일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정보검색학회 스그아이알(SIGIR)2017에서 AI 기반 검색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고 발표했다.
정보검색 분야 대표 학회인 SIGIR은 세계 유수 학문기관과 구글, 아마존, MS 등 글로벌 검색 기업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40회를 맞는다. 네이버 개발자들은 이번 학회에서 전 세계 800여 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자사 검색 기술을 발표한다.
이날 강인호 네이버 서치 리더는 '네이버검색 - 지능형 정보 제공을 위한 딥러닝 기반 검색 포털'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한다. 딥러닝을 이용해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입력 형태를 잘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또 지난 8일에는 송현제 네이버 대화시스템 개발자가 참석, 경북대와 공동 연구한 '재귀신경망 인코딩기를 이용한 자연 언어 질의어 질의 해석'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재귀신경망(RNN, Recurrent Neural Network) 기술을 이용, 자연어 질의를 키워드 질의로 변환하는 모델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가령 자연어 질의(예. 아이유 몇 살인지 알려줘)도 키워드 질의(예. 아이유 나이)만큼 만족스러운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얘기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네이버 검색 개발자들은 세계적인 학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기술들을 강화하며, 실제로 이용자들이 스마트한 검색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SIGIR2017에서 실버 서포터로 참석, 전 세계 AI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및 상담 부스도 운영해 네이버의 검색기술 연구개발을 함께할 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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