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화S&C(대표 김용욱)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에 IT서비스 사업부를 매각한다.
한화S&C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 컨소시엄에 IT서비스 사업부 지분 44.6%를 2천500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화S&C는 오는 10월 중 기존 존속법인과 사업부문 법인으로 물적분할하게 된다.
스틱컨소시엄은 분할된 사업부문 법인의 일부 지분을 인수하게 되며, 한화S&C의 존속 법인에는 한화에너지 등 계열사 지분과 일부 조직만 남게 된다.
앞서 스틱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한화S&C 본입찰에 참여해 3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한화S&C는 "그 동안 공정거래법상 일감몰아주기 규제 법안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해왔다"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분할된 법인의 대주주 지분율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투자자의 사업관리 역햘을 활용한 IT사업 발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분 일부 매각 이후에도 분할된 신설법인은 대주주 지분율을 추가적으로 낮추기 위한 조치들을 강구해 실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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