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카카오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는 머신러닝 기반 맞춤형 엔진 개발 스타트업 '딥벨리데이션'에 투자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케이큐브는 GS홈쇼핑, 디캠프와 함께 딥벨리데이션에 4억4천만원을 투자했다.
지난 6월 설립된 딥벨리데이션은 UC 버클리, 예일 출신의 5명이 모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현재 디캠프에 입주 중이며, 주로 딥러닝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통계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딥벨리데이션은 데이터 사이언스를 적용한 패션 큐레이션과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에 존재하는 방대한 패션 상품 정보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개인 취향에 맞는 큐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딥벨리데이션은 각종 기업과의 제휴 및 프로젝트 사업화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머신러닝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추가 영입해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및 연구할 계획이다.
김민수 딥벨리데이션 대표는 "정확하고 고도화된 머신러닝 기술은 바쁜 현대인들의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패션 커머스처럼 아직 국내에 기술 수용도가 낮은 시장에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데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딥벨리데이션이 가진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 경험이 앞으로 진출하는 사업 영역의 전문화와 대중화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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