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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전 졸속 중단, 이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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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좌파시민단체 중심 졸속 집행, 옳지 않아"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논란과 관련, "아무런 준비 없이 졸속으로 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17일 울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 본부를 방문해 "세계 1위의 원전 기술을 가진 나라에서 지난 40년간 축적되어 온 기술을 중단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원전이 중단되고 난 뒤에 전력 공급정책이 제대로 서 있나"라며 "(대책을) 세우지도 않고 운동권과 좌파시민단체 중심으로 원전정책을 졸속으로 집행하는 것은 나라의 장래를 위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최고의 기술을 가진 한국의 원자력 기술을 사장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옳지 않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옳지 않다"며 "그래서 우리 당의 원전대책위원들이 방문했다. 여러분이 외롭게 투쟁하는 것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도와 이 나라의 원전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현재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황을 보고받고, 한수원 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건설현장을 시찰한다. 이후 홍 대표는 울산대공원으로 이동해 '다시, 경제속으로' 울산 토크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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