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대형마트 3사 모두 거래농가에서 '살충제 계란'이 검출됐다.
18일 롯데마트는 전국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와 파트너사의 거래 농장 현황을 직접 비교·대조한 결과, 비펜트린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농가 3곳(경기 이천·여주, 경남 창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펜트린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농가도 3곳 발견했으며, 부적합 상품은 전량 폐기처분 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6일 계란 판매를 재개한 뒤 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만을 판매 중이나,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위해 전점 고객센터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난각 번호를 고지하고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에서 유통된 계란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계란의 난각 번호는 ▲08 001/08 가남 ▲08 광명 ▲15 연암(파란색 표기) 등이다. 빨간색으로 표기된 15 연암 상품은 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롯데마트는 덧붙였다.
앞서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 판매한 계란에서도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홈플러스의 경우 자체브랜드(PB)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으며 이마트는 납품농가 57곳 중 2곳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또다른 2곳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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